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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도시민 장독대 분양 참가자 모집

1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신청 접수

 

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관평마을, 감물면 박달마을 전통장류 기능인과 함께 직접 장을 담가 자신만의 장독대에 보관하는 ‘장독대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콩 반말 기준(4.5kg) 1구좌에 10만원으로, 청천면 관평마을은 20가구를, 감물면 박달마을은 10가구를 대상(1구좌 기준)으로 가구당 최대 3구좌까지 신청 가능하다.


청천면 관평마을은 1구좌 기준 된장 6㎏, 간장 900㎖ 정도의 양을, 감물면 박달마을은 된장 5㎏, 간장 3L 정도의 양을 제공한다.


장 담기에 쓸 재료는 청정괴산에서 생산된 메주콩과 국내산 천일염이 사용된다.


장독대를 분양받은 참여자들은 2월 중하순경 배정받은 마을을 직접 방문해 기능인들과 함께 직접 된장을 담근다.


4월 상순경에는 된장과 간장을 가른 후 햇빛에 잘 숙성시키는 작업이 진행되며, 10월 상중순경 정량의 된장과 간장을 가져갈 수 있다.


최종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마을 기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장을 숙성시키고 장독대를 관리해준다.


신청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서는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하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보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메주를 만들어 된장을 담그는 장독대 분양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