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양구군은 내수면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내수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되는 내수면 지원 사업은 부선식 어선·어구 보수·보관장 설치, 노후 선외기 대체 지원, 양식 기반시설 및 기자재 지원, 어업용 면세유 일부 지원, 내수면 노후 어선 대체건조 지원, 여성어업인 단체 작업물품 지원 등이다.
이와 같은 사업의 추진을 위해 양구군은 올해 도비와 군비, 자부담을 포함해 약 2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2월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한다.
부선식 어선·어구 보수·보관장 설치 사업은 어선계류장 및 어선·어구 보수·보관장이 노후함에 따라 어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조업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양구군은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개소의 부선식 어선·어구 보수·보관장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선외기 대체 지원 사업은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외기 6대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100마력 내에서 마력 당 15만 원을 지원한다.
양구군은 노후도가 심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어선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양식 기반시설 및 기자재 지원 사업은 양식장의 갈수기 용수 확보를 돕고, 양식어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양식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4200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개소를 지원한다.
지원은 지하수 개발 공사와 영향조사 용역뿐만 아니라 (비상)발전기와 수중 모터, 산소발생기 등 양식 기자재 및 설비 구입에 대해 이뤄진다.
어업용 면세유 일부 지원 사업은 유류비에 대한 경영 부담으로 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구군은 약 4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목어업계와 용호어업계 소속의 어업용 면세유를 사용하는 어선 43척에 대해 유류비의 일부를 현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수면 노후 어선 대체건조 지원 사업은 잦은 수위의 변동으로 어선이 접안할 때 선체가 자주 파손돼 노후한 어선을 새 어선으로 교체하는 것을 지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구군은 선령이 7년 이상 경과한 1척을 선정해 자부담 210만 원을 포함해 7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어업인 단체 작업물품 지원 사업은 여성어업인의 작업환경 개선과 지위 향상,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구군은 도·군비와 자부담 등 약 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구군여성어업인연합회원 19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 상당의 작업복과 청소기 등 어업활동 및 가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동호 농업정책과장은 “내수면 어업의 발전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