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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1R]최경주 무난한 스타트

최경주, 배상문 2언더파·이동환 5언더파 4위

►최경주가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4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GT제공>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42.SK텔레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한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달러) 대회 첫날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8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4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 PGA, 해슬리 코스(파71. 71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후 기자회견에서 최경주는 “몸 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2언더파만 기록하자고 했는데 뜻대로 됐다.” 며 “남은 3일도 컨디션 조절 잘 하여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 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휴대폰 소음 없는 대회’ 에 이어 올해 ‘담배 연기 없는 대회’ 라는 작은 슬로건을 내건 최경주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골프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성숙한 갤러리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그 초석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미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벤 커티스(35.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로 최경주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배상문(26.캘러웨이) 도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공동 18위에 함께 했다.
 

이동환(25.CJ오쇼핑)이 경기 후반 4개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단독 4위에 올라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올 시즌 국내 대회에 처음 참가한 2006년 JGTO 신인왕 출신 이동환은 “퍼팅과 숏게임이 잘되어 좋은 위치에 오른 것 같다. 아직 한국에서 우승이 없다. 남은 3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를 잘 넘어간다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