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남해군은 경남도에서 선정하는 ‘예비마을 기업’에 관내에서 신청한 두 단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이 공동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가는 마을 단위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마을기업’은 ‘서변마을협동조합’과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이다.
‘서변마을협동조합’은 남해군 특산물인 유자, 시금치, 마늘 등을 사용한 제과 제빵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베이커리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은 재난방송 및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격차와 미디어 향유권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는 지역미디어센터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서변마을협동조합’과 ‘남해FM공동체라디오방송’은 지난 1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심사위원회에 참가해 PT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마을기업의 설립 필요성과 사업의 취지, 사회적 공헌 활동 방향 등을 설명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예비마을기업 2천만 원 △신규 5천만 원 △재지정 3천만 원 △고도화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2곳은 3월 말 마을기업 약정 체결을 시작으로 남해군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예비마을기업 두 곳이 지역문제 해결과 소득, 일자리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동체 이익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