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방안으로 2022학년도 연간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다중지원 계획을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의 다중지원은 의정부읽기발달학습지원센터, 의정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교사역량강화지원의 세 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의정부읽기발달학습지원센터’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 내 난독학생지원클리닉센터로 2018년 개소하여 5년차를 맞았다. 난독증은 학습장애의 한 유형으로 일반적인 기초학습부진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한글읽기쓰기교육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의정부읽기발달학습지원센터’는 개소 이래 난독 학생 1인당 연간 40회기 이상의 읽기쓰기프로그램지원을 통해 연간 평균 40%학생이 난독현상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둬왔다. 올해도 4월부터 난독증 진단검사 시작으로 난독학생 조기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정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경기학습종합클리닉 의정부집중센터의 새로운 이름으로 2019년 개소하여 올해 4년차를 맞았다. 2022학년도에도 교육 및 상담에 전문역량을 가진 11명의 학습상담지원단을 위촉하여 역량강화 멘토링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4월부터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의정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국어와 수학 교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학습자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1:1 맞춤학습상담’을 학기별 60명을 대상으로 20~40회기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한글해득교실’을 40명 학생을 대상으로 20회기 실시하여 학습부진을 조기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6월 관내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기초학력지원 교원직무연수’를 운영함으로써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교육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 내용은 느린 학습자의 이해, 한글해득교육방법, 수감각 및 수개념 기르기 등 성장배려학년(초등1~2학년) 학생들의 학습부진 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15시간 직무연수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진선 교육장은 “기초학력보장은 공교육에서 반드시 책임지고 보장해야하는 핵심정책”이며 “배움이 느린 학습자들을 배려하고 지켜봐주며, 끝까지 지지해준다는 철학으로 기초학력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