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자사주인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1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로써 2022년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했다. 과도한 주가 저평가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하며 CEO로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표명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미주지역 해외IR(투자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는 손 회장이 코로나 엔데믹으로 주요 국제금융 도시들의 입국 제한이 완화되자 투자자들과의 직접 대면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이다. 뉴욕, 보스턴 등 미주지역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IR에서 투자자들은 우리금융그룹의 재무 성과와 미래 성장 전략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표시하며, 손 회장의 적극적인 IR에 큰 호응을 보였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우리금융지주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확대되는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펀더멘털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