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건희 기자 | 인천시주최로 지난 9일 인천대공원내 문화마당 열린 인천사회복지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관내 고위직 인사들이 주차 금지된 곳까지 차를 밀고 들어와 불법주차를 강행 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시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시는 지난 7일,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2023 사회복지대회 및 사랑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며 인천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눔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는데 차를 이용한 시민들은 대부분 주차장을 이용했다.
방문객이 많아 고생 끝에 주차를 마쳤지만 문제는 지역내 고위직 인사들과 이름만 대면 아는 소위 간부급들이 문제로 대두됐다.

이들 중 일부는 주차장과 행사장이 멀다는 이유로 행사장 앞까지 차를 몰고 들어와 하차를 했고 그중 일부는 주차금지 지역인 진입로에 버젓이 불법주차를 하는 일을 서슴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이를 제지하는 주민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싸움을 걸어오는 이도 있었다는 것이 제보자의 주장이다.
가족들과 행사장을 찾았다는 시민 A씨는“소방서에서도 지원차량이 나왔지만 이들은 지정 차선에서 주차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었다”면서 “높은신 분들은 고작 몇백미터 걷는 게 불편하셔서 행사장 근처까지 와 차를 대고 공회전까지 하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ESG인천포럼 관계자는“이 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은 오래전부터 회자되는 행동으로 주민을 대하는 높으신분 들의 마인드가 문제되고 있는 것”이라며“인천시는 오는 15일 인천상륙작전 행사 등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인데 일부염치 없는 사람들이 행사때마다 이런 행동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