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양양문화재단(이사장 김진하)은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양양군 다목적광장과 남대천 일원에서 ‘2024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축제’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연어 회귀하천인 양양 남대천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양양군 대표축제인 연어축제의 마중물로, 연어에 관한 생태교육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어, 참여자가 직접 연어치어를 방류해보고 남대천과 연어의 생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방류되는 약 10여만 마리의 연어 치어들은 남대천과 동해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갔다가 3~5년 후 다시 남대천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아기연어 방류용기 꾸미기, 아기연어 먹이주기 체험 등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양양 비치마켓’이 함께하여 연어와 자연으로 채워진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축제기간 중 3월 9일에는 ‘양양 오일장’이 열려 양양의 봄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체험은 총 5회차로 나눠 60분씩, 회차별 100명을 모집하며,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양양군 스마트관광 플랫폼 “고고양양”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기연어 보내기 체험비용은 1인 5,000원이며, 예약자에게는 축제장 내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양양문화재단 전주병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가 자연과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자연을 더욱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천혜의 자연을 지닌 양양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어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