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광주시는 13일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단지인 도척면 유정리의 농가에서 친환경 광주쌀 모내기를 했다.
이날 시연에 참석한 방세환 광주시장은 자신의 SNS에 "도척면 친환경 쌀의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일손을 도와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도 30년 전쯤에나 해봤던 기억이 있는 손 모내기지만, 그때 흘렸던 땀을 기억하고 있어서인지 농민단체 회장님들과 호흡을 맞춰 가지런히 모를 심었다"고 했다.
방세환 시장은 "농촌의 흔적이 흐려지고 있지만 농업은 여전히 광주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식량안보와 생태 등 여러 분야에서 농업의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풍년을 기원했다.
방 시장은 "도농복합도시 광주에서 농업을 지켜가는 것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 중에 하나"라면서 "농가의 소득증대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시민과 공유하는 장으로 정착시켜, 우리 시 농업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방 시장은 또 "7월 정식 개장을 앞둔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가 6월 19일 시범운영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올 가을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에서 판매될 도척 친환경 쌀의 풍년농사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왕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는 도척면의 친환경 쌀은 평균적으로 공공비축 벼의 120% 가격으로 매입되며 광주시 관내 초·중·고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