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시 대표 연극 축제 '숲속의 파티'가 19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5월의 신록 우거진 경기상상캠퍼스가 고스란히 무대로 변했다"면서 "상쾌한 숲 내음 따라 잔디밭, 나무 그늘, 분수대, 건물 외벽, 도로와 주차장, 어디 하나 빠짐없이 공연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이 만들고 다 함께 누리는 ‘숲속의 파티’, 2024 수원연극축제의 막이 올랐다"며 "15만 2천㎡ 숲과 공원에 발 디딜 틈이 없고, 곳곳에서 터지는 박수와 환호는 쉴 새가 없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저는 주제 공연 ‘울림’을 관람했다"면서 "숲에 깃든 빛과 소리의 선율 속에 흥겨운 퓨전 국악, 감미로운 라이브 연주, 강렬한 겨잣빛 현대무용에 이어 대규모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절정을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돗자리를 객석 삼은 수많은 시민들, 아이를 목말 태운 아빠, 무대를 배경으로 셀카 찍는 연인들까지 저마다 자유롭게 공연을 즐긴다"면서 "이 순간을 아우를 단 하나의 단어는 ‘행복’인 듯싶다"며 시민들의 표정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마임, 오브제극, 서커스, 마당극, 인형극, 난타, 통기타 연주, 전통 길놀이, 바디퍼커션 퍼포먼스" 등을 소개하며 "다채로움이 흥미를 더하고 빛나는 품격이 감동을 더하는 ‘국가대표 연극축제’"라고 했다.
또 "오늘 오신 분도 못 오신 분도 내일(19일) 오후 2시부터 또 다른 행복의 순간들을 만끽하시길 강추(!)드린다"며 관람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