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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가장 큰 챔피언 특전으로 열린다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타이틀인 '제66회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우승상근 5억원)'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144명의 출전자 중에 배상문, 장이근, 김승혁, 최민철, 김민규, 이준석(호주) 한승수(미국) 등 역대 챔피언들은 물론 한국, 일본, 아시안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출전한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챔피언에 대한 예우를 매년 국내 최고로 하는 전통을 계승한다. 제60회를 맞은 2017년에는 세계 최고(最古) 메이저인 디오픈 출전권 2장이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주어지면서 챔피언을 위한 혜택이 늘었다. 최근 2021년부터 3년 사이에 우승 상금은 2억원이 올랐다. 

 

게다가 국내 투어 5년의 출전권을 주는 국내 남녀 골프 대회 중에는 가장 큰 챔피언 특전을 자랑한다.

 

1958년 시작한 한국오픈은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대회로 꾸준히 발전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종전의 해외 유명 스타 선수들을 초청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국내 골프 토양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미국, 영국의 메이저 내셔널타이틀 대회에서 진행하는 1,2차 예선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승자 상금 비중이 높은 것은 최근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남녀 US오픈 챔피언 상금 비중을 높인 방침과도 일맥상통한다.  

 

우승 상금을 높인 결과 최근 6번의 대회에서 챔피언이 탄생하는 과정들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지난해는 한승수가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로 우승자가 되면서 시즌 막판까지 투어의 상금왕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국내 대표 토너먼트 코스인 우정힐스CC에서 대회를 개최한 지 21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한국오픈 역사관을 개방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도 푸짐하게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