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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방세환 광주시장,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위해 정진할 것"

방세환 시장, 민선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 개최..."민선8기 2년 힘찬도약의 시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은 19일 시청 8층 순암홀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2년간의 성과를 보고했다.

 

이날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의 희망찬 변화’를 위한 8가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방 시장은 가장 먼저 취임 첫 해 베트남 주석 국빈 방문으로 기초지자체 최초의 국빈 의전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로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와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로 인해 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광주역세권 복합쇼핑몰 및 업무복합시설(MICE)조성을 본격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종 생활 SOC 시설 확충 사업을 두 번째 업적으로 꼽았다.

 

이로써 광주시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멀티 플렉스 영화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컨벤션 ▲창업기업 지원시설 ▲광주역 입체 보행통로 ▲문화의 거리 ▲환승주차장 등을 포함한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광주형 자연채 푸드팜 센터 완성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워터파크 및 체육시설 등의 개관으로 ‘누구나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방 시장은 2030년까지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광주역 중심의 철도시대 개막을 세 번째로 꼽았다. 이를 위해 37.9km의 경강선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종합교통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서광주선·위례삼동선 ▲판교~오포 도시철도사업 ▲GTX-D노선 으로 ‘철도시대 광주’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4개 역 중심 버스노선 개편으로 버스와 철도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철도역별 고유 버스 색상 도입으로 색깔만으로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개선했다. 또 광역콜버스, 서울동행버스, 광주형 똑버스가 지역별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기대했다.

 

 

취임 초부터 3대가 함께하는 광주시를 강조한 방 시장은 다섯 번째 성과로 교육·복지도시 환경 마련을 꼽았다. 이를 위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고,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복지도시의 틀을 갖췄다. 출산장려금 인상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로 아이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

 

또 교육환경을 위해 경기도 동부 유아체험교육원의 유치를 노력중이고 교육부 추진중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사업 공모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방 시장의 추진력으로 그동안 규제에 묶인 광주를 수도권 변방에서 끌어냈다. 한강유역 6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전문가, 시민단체와 연대한 ‘한강사랑포럼’을 발족해 규제개선의 목소리를 내며 오랫동안 이루지 못한 숙원사업들 해결을 여섯 번째 성과로 제시했다.

 

해결사를 자처한 방 시장은 광주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건정한 재정환경 구축을 목표로 중앙정부·경기도 공모사업 도전 6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폐기물처리시설의 복합화가 가능해졌고,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탄소 중립 그린도시의 변화를 이끌어 간다.

 

방 시장은 광주학박사답게 천년도시 광주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강화하고, 지역축제를 활성화해 광주의 정체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일곱 번째 성과로 제시했다.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정암 이종훈 선생의 명칭을 딴 ‘정암로’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광주시 호국보훈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순국선열과 호국 영웅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았다.

 

또한 경기관광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남한산성 문화제와 왕실도자컨퍼런스, 퇴촌 토마토축제를 격상시키며 ‘광주만의 색’을 보여줬다.

 

끝으로 미래형 자족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52만 명 대도시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광주·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삼동·초월역 도시개발에 속도를 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8가지 성과를 제시한 방 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가 시정의 ‘힘찬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 2년은 그 동안의 계획과 목표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면서 “도시구조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