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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타 장유빈, 한국인 최초로 LIV 골프 진출

- 대니 리 & 고즈마 지니치로, 계약 연장을 통해 팀 복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로 향한다. LIV 골프의 아이언 헤드 GC(iron Heads GC) 구단이 2025년 LIV 골프 리그 시즌을  앞두고 팀의 최종 로스터를 발표했다. 2024년 댈러스 팀 챔피언십에서의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팀의 베테랑 대니 리(뉴질랜드)와 떠오르는 신예 고즈마 지니치로(일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케빈 나(미국)의 팀에 합류한 선수는 외부에서 영입된 차세대 스타 장유빈(22)으로, 현재 코리안 투어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언 헤드 GC 팀은 본래 케빈 나, 대니 리, 고즈마 지니치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후 스콧 빈센트가 방출되면서, 그의 빈자리를 장유빈이 채우게 됐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Top 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2023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언 헤드 GC 팀의 주장 케빈 나는 “장유빈은 한국의 유망한 젊은 선수로, 그의 커리어를 몇 년간 지켜봐 왔다. 그가 팀에 합류하기를 기대했는데, 드디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아이언 헤드 GC 팀은 이런 젊은 재능과 베테랑들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성장할 것이다. 그의 합류는 한국의 젊은 골퍼들에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분명한 길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그의 존재는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현재 한국 골프는 매우 주목할 만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이언 헤드 GC는 LIV 골프의 짧은 역사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댈러스 팀 챔피언십에서 8강에서 스매시 팀(Smash GC), 준결승에서 크루셔 팀(Crushers GC)을 꺾고 결승에 진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고즈마 지니치로는 일본의 산산 KBC 아우구스타(Sansan KBC Augusta) 챔피언으로, 스매시 팀과의 경기에서 18번 홀에서 약 3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연장 첫 홀에서는 약 9미터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니 리는 2023 LIV 골프 투싼(Tucson) 챔피언으로서, 개인전 챔피언 테일러 구치와 US 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아이언 헤드 GC 팀의 마틴 김은 “대니 리와 고즈마 지니치로와 재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들은 지난 시즌 팀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니 리는 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선수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으며, 고즈마 지니치로는 성장하는 재능으로 모든 대회에서 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새로운 젊은 선수인 장유빈의 합류로 로스터가 한층 완벽해졌다. 다음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비시즌 동안 아이언 헤드 GC 팀은 2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LIV 골프 리야드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2주간 훈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5 시즌 LIV 골프의 시장 확장에 따라, 아이언 헤드 GC 팀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 대회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