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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전국 최초 '우수' 선정... 자율주행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

- 산업통상자원부 성과공유회에서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 등 우수 성과 인정받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가 전국 최초로 소부장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 공유회’에서 이뤄진 결과로, 광주와 충남도 소부장특화단지가 각각 우수 특화단지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전국의 10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보유한 지자체들이 참가하여, 각 단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기여자들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속도감 있는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앵커기업 투자 유치 및 광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자율차 부품의 핵심 기술인 인지, 제어, 통신 분야로 특화된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등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앵커기업인 ㈜DH오토웨어는 자율주행차 전장기술 도입을 목표로 광주 특화단지로 이전하여,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공장 건립을 진행 중이다.

 

또한, 광주는 타 산업 및 광역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 모터, 부산 전력반도체 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광주가 자율차 부품 산업뿐만 아니라 소부장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3년 7월 지정되었으며,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올해 4월에 지원계획이 최종 확정되고, 지난달 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이 단지는 총 사업비 603억원을 5년간 투입하여 자율주행 안전 성능 평가 장비 21종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최초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부장 특화단지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