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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지주·롯데웰푸드·롯데홈쇼핑 현장조사…‘부당지원’ 혐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자주, 롯데홈쇼핑, 롯데웰푸드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롯데지주, 롯데웰푸드에 조사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조사는 롯데그룹의 계열사 간 거래에서 비계열사보다 유리한 조건이 적용됐는지 등 부당 지원 혐의를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가 지난 2023년 8월 태광산업이 공정위에 신고한 롯데홈쇼핑과 롯데지주 간 부당 지원 의혹 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은 당시 롯데홈쇼핑이 서울 양평동 사옥을 롯데지주와 웰푸드에 2039억 원에 매입한 것을 두고 과도하게 높은 비용을 지급했다며 롯데그룹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이 제공됐다고 주장했다.

 

태광산업은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를 공정위에 부당지원 행위 혐의로 신고했다. 공정위는 계열사 간 부동산 거래에서 비계열사보다 유리한 조건이 적용됐다면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