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홀몸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섰다. 박 구청장은 3월 11일 오후, 성산2동 실뿌리복지동행단과 함께 어르신의 거주지를 정리하며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주민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구성된 성산2동 실뿌리복지동행단의 ‘이음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행단은 해당 어르신이 오랜 기간 집안에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두고 생활해 위생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박 구청장과 동행단은 집안 곳곳에 적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는 한편, 청소 작업을 병행해 어르신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약 2시간에 걸친 정리 작업 후, 어르신의 집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실뿌리복지동행단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든든한 이웃이자 마포구의 희망”이라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음케어’ 사업을 추진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포구는 실뿌리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마포구를 만들기 위해 동행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