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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장애 넘은 온정”… 울산서 ‘온기나눔’ 실천

“장애는 다르지 않다는 믿음”… 임직원들, 복지시설 찾아 땀 흘려
울산시와 ‘1사 1시설’ 결연… 지역사회 온기 확산 나선 기업들
산불 성금부터 아동 진로 체험까지… ‘보이지 않는 손’ 실천하는 고려아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려아연이 울산시와 ‘1사 1시설 온기나눔’ 협약을 맺고 첫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온산제련소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중증장애아동 보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첫 결연 활동…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 봉사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손잡고 ‘온기나눔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 6일 민관합동으로 체결된 ‘1사 1시설 온기 나눔’ 자원봉사 결연 협약의 후속 조치로, 고려아연 임직원들은 4월 초 울산 울주군 수연재활원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온산제련소 및 계열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 세심한 돌봄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또, 수연재활원 이용 아동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민관 손잡고 “울산 전체에 따뜻한 온기 전할 것”
고려아연과 울산시는 지난 3월, 지역 장애인복지시설과 1:1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다수의 지역 기업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하는 울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온기나눔 울산 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이은 지역 기부… ‘공헌 인정제’ 최고등급
고려아연은 이번 자원봉사 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울주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이주배경 아동의 문화·진로 체험을 지원하는 등 ‘그림자 없는’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