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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정부합동평가 실적 향상 ‘대격변’ 예고…부시장 주재, 실적 개선 위한 전략 총동원

- 정량지표 미달 원인 짚고, 정성평가 우수사례 발굴로 반전 노린다
- 출연기관 성과계약도 정조준…실적 중심 행정 체질 개선 박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2025년 정부합동평가를 앞두고, 실적 향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실적을 분석하고, 실적을 뒤집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2025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가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 주재로 열린다. 이번 보고회는 28명의 참석자들이 참여해, 각 부서의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목포시의 실적 향상과 평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실적 분석과 문제점 진단, 실적 향상 위한 전략 논의

목포시가 강조하는 핵심은 바로 실적 향상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미달성된 정량지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그 원인과 문제점을 명확히 진단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 미달성 지표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무엇이 부족했는지, 왜 달성하지 못했는지를 정확히 짚어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목포시는 정부합동평가에서 단순히 성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각 부서의 담당자들은 자신들이 맡은 지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그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그동안 개선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마련된다.

 

■정성평가 우수사례 발굴 및 평가 방안 공유

이번 보고회에서 또 다른 중요한 논의는 2025년 정부합동평가의 정성평가 우수사례 발굴이다. 정량지표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정성평가다. 정성평가는 단순히 숫자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각 지역의 특성과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목포시는 이를 잘 활용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5월 초까지 이를 전라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예를 들어, 지역 문화, 관광 자원, 시민 복지 향상 등 목포시만의 특색 있는 성과들을 우수사례로 발굴하여, 그 사례들을 널리 공유하고 다른 지역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목포시의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성과계약 이행

목포시는 정부합동평가만큼 중요한 또 하나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 ‘2025년 제1회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다. 이 심의위원회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서면 심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원회에서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4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5개 기관은 경영실적 평가에서 제외될지 여부를 심의한다. 출자·출연기관들의 성과와 책임 있는 경영을 점검하는 과정은, 목포시 전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그 결과는 목포시 행정의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평가의 대상 기관은 목포문화재단,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로, 각 기관은 2024년 경영실적을 평가받고, 이에 대한 개선 계획을 제출하게 된다. 특히, 목포시는 경영실적을 넘어서 각 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들의 운영 방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출연기관장들의 성과계약 이행 실적도 평가된다. 3명의 기관장이 평가 대상에 오르며, 이는 해당 기관들의 경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목포시의 향후 계획과 실적 향상 로드맵

목포시는 이번 정부합동평가와 출자·출연기관 평가를 단순한 성과점검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시는 5월 초까지 정성평가 우수사례를 제출하고, 5월 중에는 지방행정평가정보시스템(VPS)에 실적을 입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목포시는 2025년 실적 향상을 위한 강력한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피드백과 협력을 통해 실적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목포시는 또한, 이번 평가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각 부서의 협력이 더해져, 이번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합동평가는 단순히 점수를 매기는 평가가 아니다.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 부서가 하나 되어 실적 향상과 평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출자·출연기관의 평가와 성과계약 이행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는 시의 전반적인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이번 평가와 심의를 통해, 실적 향상뿐만 아니라, 행정 효율성 제고와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 결과가 지역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