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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청, 비어있던 부지 활용해 ‘주차난’에 답하다

- 상암동 및 성산2동 일대 주차난...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해소 기대
- 534면 운영, 5분당 200원… 합리적 요금으로 이용 부담 낮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심각했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상암동1624~1626)을 조성했다.

 

상암동 DMC역 일대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다. 인접한 서울 월드컵경기장 일대는 각종 경기와 행사 시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등 문제 제기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마포구는 롯데쇼핑과 협약을 맺고 착공 예정인 롯데몰 부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완공된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은 총 534면 규모로 시간제 371면, 거주자 우선 주차 110면, 대형 차량 53면으로 조성됐다. 특히 대형 차량을 위한 전용 공간은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들의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시간제 유료주차장 5분당 200원, 거주자 우선 주차 월 5만원, 대형 주차장 5분당 400원이다.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은 5월 8일부터 5월 27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28일 본격 개장한다. 이로써 상암동과 성산2동에서 지속적으로 불거진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 조성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마포구와 롯데쇼핑이 협력한 결과다"라며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