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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김주연 교수, 출판기념회 성황

‘중앙아시아, 막이 오른다’저서, 각국 대사 등 참여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연극학과 김주연 교수의 출판기념회에 중앙아시아 각국의 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청주대학교는 최근 김주연 교수가 서울에서 자신의 저서 ‘중앙아시아, 막이 오른다: 초원에서 찾아낸 12개의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을 비롯해 한-중앙아 협력 포럼 사무국장, 주요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책은 김 교수가 중앙아시아 지역을 직접 여행하며 느낀 개인적인 인상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역사, 문학, 예술, 문화 및 정신적 유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축사에서 관광 산업이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인문적 연결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한국 간 지역 협력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김주연 교수와 같은 한국 전문가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양국 여행사들이 상호 이익이 되는 매력적인 관광 상품 개발에 협력해 서로의 문화, 역사, 자연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연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자신의 저서를 직접 소개하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을 여행하면서 느낀 감동과 이 지역의 문화유산, 자연경관, 정신적 풍요로움에 대한 깊은 인상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중앙아시아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건축물, 맛있는 음식과 과일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정말 많다”며 “하지만 누군가 제게 중앙아시아 최고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김 교수의 출판기념회는 중앙아시아가 세계 관광 지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양국 간 문화적·우호적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