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다 이루었다.” — 요한복음 19장 30절 며칠 전, 파크골프장에서 뜻밖의 일을 경험했다. 평소처럼 공 앞에 섰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자세가 완벽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가볍게 채를 휘둘렀다. 툭. 공은 잔디 위를 굴러갔다. 공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중, 어느 순간 공이 보이지 않았다. “어? 공이 어디 갔지?” 옆에 있던 분이 말했다. “목사님, 홀인원입니다!” 순간 멍해졌다. 기쁨도 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찾아온 것은 놀라움이었다. ‘내가 정말 홀인원을 한 것인가?’ 그때 한 가지 생각이 마음을 두드렸다. 홀인원은 내 힘만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기보다, 여러 조건과 상황이 맞아떨어져 일어난 ‘사건’에 가까웠다. 그 작은 공 하나가 내게 십자가의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우리는 인생을 너무 ‘잘 치려고’ 살아간다골프를 치는 사람은 공 앞에 설 때마다 생각한다. ‘이번에는 잘 쳐야지.’ ‘실수하면 안 된다.’ ‘조금만 더 정확하게.’ 우리의 인생도 크게 다르지 않다. 더 성공해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하며, 더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앙생활도 더 잘해야 한다고 여긴다. 그렇게 우리는 평생 자기 인생의 채를 움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제32회 남양주시민대상 시상식이 오늘(1일) 시민들의 축 하와 격려 속에 개최된 가운데, 김묘실 씨가 ‘사회봉사 부 문’의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와 가족,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 데 시작됐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축하가 이어진 뒤 모든 일정은 성 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섰다. 지역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화합과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힘을 보탰다. 김 씨는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아낌없이 내어놓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 왔다. 이러한 꾸준한 실천은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기리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시민상 이다. 사회봉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산업경제, 보건환경, 교육 및 체육진흥 등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시 민에게 수여된다. 사회봉사 부문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KBS 「가요무대」 1967회 녹화 현장. 행사가 시작되기 전, 김동건 아나운서와 사무실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뒤 마주 앉았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긴 여운이 남았다. 수십 년 동안 한 무대를 지켜온 사람에게는 말보다 더 깊은 것이 있었다. 바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었다. 「가요무대」의 화려한 조명이 켜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움직이는가. 카메라를 잡는 사람, 조명을 비추는 사람, 음향을 책임지는 사람, 무대를 만들고 출연자를 준비시키는 사람…. 우리가 보는 한 편의 방송은 결코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다. 수많은 스태프의 땀과 정성이 모여 비로소 한 곡의 노래가 국민의 안방까지 전달된다. 그래서 이날 나는 다시 생각했다. 박수는 무대 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자리를 지켜온 사람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한다. 그리고 「가요무대」를 오랜 세월 지켜준 시청자들이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노래를 들었고, 고향을 떠난 사람은 노래 한 소절에서 고향을 만났다. 누군가는 첫사랑을 떠올렸고, 누군가는 먼저 떠난 부모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래서 「가요무대」는 단순한 음악 프로그램을 넘어 대한민국 사람들의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9월 정기예배를 열고 국민 통합과 나라의 평안,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정기국회 개막과 맞물려 열린 이번 예배에서는 기독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략을 넘어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고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지난 2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야 기독 국회의원과 교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정기예배를 진행했다. 예배는 염태영 의원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인 조배숙 의원이 대표기도를 맡았다. 백선희 의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겟세마네 찬양대가 특별찬양을 했다. 설교를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에베소서 4장 1~3절을 본문으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려면 겸손과 온유, 사랑과 오래 참음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독 국회의원들이 진정한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 국회 안에 ‘샬롬’의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설교에는 배려와 상호 존중을 통해 정치권의 갈등과 불안을 화해와 기쁨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대한민국 우남애국 기념사업회(이사장 김소엽)가 지난 13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78주년 건국절 경축예배 및 제3회 대한민국 우남애국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적 의미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고, 선교·학술·해외·문화·교육·의료·예술·봉사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사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건국절 경축예배와 2부 우남애국대상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황준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대한민국 우남애국 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대회장을 맡은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담임목사가 대회사를 전했다. 장 목사는 성경 속 인물들을 예로 들며 한 사람의 지도력과 선택이 공동체와 국가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나라가 어려워진 경우도 있지만, 한 사람이 나라를 살린 역사도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사람으로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황준석 목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건국 과정과 자유민주주의의 의미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풋골프는 국민 건강과 관광, 스포츠산업을 동시에 살리는 대한민국의 미래 스포츠입니다." 축구와 골프의 만남,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고 있다. 세계 스포츠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생활스포츠가 있다. 바로 풋골프(FootGolf)다. 축구공 하나로 골프장의 푸른 잔디를 걸으며 전략과 기술을 겨루는 풋골프는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대회와 월드컵까지 열리는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풋골프 대중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구천서 대한민국풋골프협회장을 만나 풋골프가 왜 대한민국의 미래 스포츠인지 들어봤다. Q. 이성용 기자기자님께서는 "지금은 개성시대이며, 이제는 발로 치는 골프가 유행하는 시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A. 구천서 회장스포츠도 시대에 따라 변화합니다. 과거에는 기록과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누구나 함께 즐기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의 시대입니다. 풋골프는 축구의 역동성과 골프의 전략성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입니다. 무엇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이제 스포츠는 일부 사람만의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신용한 충청북도지사가 민선 9기 도정 목표로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을 내걸고 새 도정의 출발을 알렸다. 신 지사는 1일 열린 취임식에서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고,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며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 지사는 민선 9기 충북도정의 핵심 방향으로 창업, 안전, 균형발전, 문화, 소통을 제시했다. 그는 “충북의 변화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신 지사는 충북을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충북에서 꿈을 펼치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충북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실현도 약속했다. 신 지사는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고, 안심하고 퇴근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는 충북을 만들겠다”며 생활안전과 복지,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신 지사는 ‘지역이 상생하는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요즘 파크골프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파크골프장에 들어서면 어린아이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파크골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사이판 교민사회에서 파크골프를 함께 즐기는 가족들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코스를 돌던 두 어린아이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아이들은 어른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규칙을 배우고, 공을 치며 성취감을 느끼고, 가족들과 웃음을 나누고 있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은 스마트폰과 각종 미디어에 둘러싸인 채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대화가 부족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파크골프장에서는 달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걷고,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 속에서 가족의 추억이 쌓여가고 있었다.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가족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작은 광장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은 세대 간 단절이 심화되는 현대사회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사이판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즐겁게 공을 치던 두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파주 영산수련원 등에서 열린 ‘제5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에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사역하는 순복음 선교사 677명과 가족, 성도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 전략을 다시 세우고, 전쟁과 기근, 재난 속에 신음하는 세계를 향해 복음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설교에서 “세계를 구원할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며, 선교사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훈 선교국 담당 목사도 “선교사들이 결코 혼자 싸우지 않도록 선교국이 현장의 고충을 듣고 현실적인 필요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선교사들은 수련회와 특강, 대륙별 선교 보고, 향후 선교 전략 회의를 통해 변화된 시대에 맞는 선교 비전을 모색했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캠프도 함께 진행돼 다음 세대 선교의 의미를 더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국내 최대 교회에 머물지 않고 지금까지 576개 교회를 개척하고 141개 교회에 개척지원금을 전달하며, 작은 교회를 세우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제23회 ‘교회 개척의 날’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ㅣ “정치가 살아나야 나라가 산다” 오는 4월 1일, 부활절을 앞두고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4월 국회조찬기도회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정치 회복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정기 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모임을 두고 “정치가 살아나는가, 아니면 형식에 머무르는가”를 가늠하는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기도회는 형식적으로는 신앙 공동체 모임이지만, 그 본질은 다르다. 정치권의 극단적 대립, 민생 외면, 신뢰 붕괴가 심화된 상황에서 변화 없이 진행된다면, 이 자리는 사실상 정치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자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이번 기도회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정치적 입장을 넘어선 초당적 예배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교회 목회자 가운데 균형 잡힌 영성가로 알려진 안산 꿈의교회 담임 김학중 목사가 설교를 맡는다. 김 목사는 이번 자리에서 국가와 공동체의 회복, 정치 지도자의 책임을 강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