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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아픔에 귀 기울인 시간”… 희귀질환 가족 위한 ‘숲누리 캠프’ 성료

희귀질환 가족 40명, 자연 속에서 위로와 공감의 시간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 정서적 지지에 방점
“실질적인 지원 계속하겠다”… 민관 협력의 따뜻한 결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희귀질환 아동과 가족 40명이 숲속에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재단법인 유미회가 주최·후원한 ‘숲누리’ 캠프가 지난 5월 4일부터 이틀간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렸다.

 

숲 속에서 함께 웃고 울다… 희귀질환 아동 위한 힐링의 장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재단법인 유미회와 함께 희귀질환 가족 40명을 초청,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캠프 ‘숲누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 감정 나누기, 자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달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정서적 지지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
박은희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희귀질환 아동과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재단법인 유미회 김흥수 이사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잠시 잊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