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단법인 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이사장 임재식)은 방글라데시 정부 산하 공식 해외고용기관인 BOESL(Bangladesh Overseas Employment and Services Limited)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에 기반한 계절근로자 파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해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국제 노동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은 파견되는 근로자 전원에게 사전 환경교육, 인권교육, 노동윤리 교육을 실시하며, 체류 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인 생활·노동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영상기반으로 운영하여 ESG 기준을 실제 근로 현장에 접목할 계획이다.
임재식 이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ESG 원칙을 바탕으로 한 국제 노동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농촌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OESL 측 관계자는 “한국과 방글라데시 간 협력을 통해 근로자에게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계절근로자 파견 과정의 투명성과 안전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며, 한국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