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노랑풍선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4,400명의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진로 탐색을 돕는 대규모 ‘청소년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자아 발견과 지역 문화 체험을 연계한 실질적 교육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주부터 울산까지… 전국 문화유산 따라 '자아 찾는 여행길'
노랑풍선이 진행하는 ‘내일을 그리는 여행 기획전’은 ▲공주 ▲안동 ▲예천 ▲진주 ▲울산 등 전국 주요 전통문화 거점을 무대로 펼쳐진다. 참가 청소년들은 국악, 한복, 약초차 만들기, 템플스테이 등 각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몸소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자아 발견·마음 치유·진로 탐색' 3대 테마로 27개 프로그램 운영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청소년기 핵심 과제인 자아정체성 확립과 정서 안정, 진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테마별 맞춤 콘텐츠로 구성된 1박 2일형과 당일형 여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숙박형 8개, 당일형 19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지방 출발 모두 가능… 6월 13일까지 1차 참가자 모집
신청은 노랑풍선 공식 홈페이지 내 기획전에서 구글 폼으로 가능하며,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와 지방에서도 출발이 가능하도록 지역 균형을 고려했다. 가이드, 차량, 체험비, 식비, 보험 등도 모두 포함된 형태로, 실제 교육 부담을 줄였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익 프로젝트”라며 “청소년들이 문화와 진로, 공동체에 대해 폭넓게 고민해볼 수 있는 교육형 여행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