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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일상으로 스며들다”… 파주문화재단,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 첫 선

“유엔젤 보이스로 막 올린다”… 세계가 주목한 클래식 보컬 무대
어린이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기획’
전석 무료·정례화 추진… 생활 속 예술 향유 기회 넓힌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파주문화재단이 클래식 전용극장 솔가람 아트홀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첫 정기 클래식 공연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를 6월부터 시작한다. ‘유엔젤 보이스’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클래식과 대중성의 조화… 첫 무대는 ‘유엔젤 보이스’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의 서막은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은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 보이스’가 연다.
이들은 에든버러 프린지 콘서트에서 영국 유력지 ‘The Herald’로부터 별 4개를 획득한 실력파로,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비엔나 콘서트하우스 등에서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알린 바 있다. KBS <더 콘서트>와 싱가포르 국경일 리셉션 등 다양한 공식 무대에도 초청돼 이름을 알렸다.

 

어린이부터 클래식 마니아까지… 전 세대 겨냥한 다채로운 라인업
이번 시리즈는 1회차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을 11~12월에 집중 편성했다.
2회차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클래식을 융합한 <키즈시네마 with 클래식>, 3회차는 동물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더한 <애니멀파크 인 더 클래식> 등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했다.
마지막 4회차는 첼리스트 홍승아, 피아노,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트리오 무대로 마무리된다. 각 공연의 세부 정보는 파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안내된다.

 

“시민 가까이로 다가가는 예술”… 무료 공연으로 관객 문턱 낮춰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클래식 시리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담아낸 첫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클래식을 친숙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파주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기획공연의 정례화 추진… 재단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
파주문화재단은 이번 클래식 시리즈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하여, 재단의 대표 기획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클래식은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지역민 모두가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