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 광고홍보 심화과정 졸업 예정자들이 기획력과 창의력을 총동원해 만든 졸업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광고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소비자와 시대 감각을 정조준한 학생들의 광고 캠페인 발표에 현장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학과장 송민정)는 지난 10일 본관 801호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광고홍보 졸업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광고홍보 트랙 졸업 예정자들의 필수 과정으로, 실제 브랜드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기획·발표하며 학과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발표회는 안종배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총 9개 팀 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심사에는 안종배 교수, 이상경 교수, 손창규 교수가 함께했다.
브랜드를 향한 학생들의 도전… 기발한 작품 총출동
이날 발표된 작품은 비타500, 맥심, 오쏘몰, 롯데시네마 등 실존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작돼 실전감과 설득력을 더했다.
대표적으로 ▲‘오늘도 역시 마시는 비타민C’(비타500), ▲‘영어 실력은 짬깐의 차이’(말해보카), ▲‘혈당 쏙! 부담 싹!’(라이블링 쏙 클렌즈), ▲‘모든 기다림은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코낙), ▲‘나따라 나뚜루’(나뚜루) 등 9개 팀의 작품은 소비자 행동을 분석한 촘촘한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0001팀, “골든타임을 잡아라”
심사 결과, 대상은 ‘나를 만나는 골든타임’을 선보인 0001팀(구명광, 김동명, 설지찬, 안태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나의 ]를 쏟아봐’를 기획한 NTP팀(김예진 외 3명)과 ‘나따라 나뚜루’의 뚜루뚜루팀(김효림 외 2명)이, 우수상은 ‘영어 실력은 짬깐의 차이’의 월드컵베이비팀과 ‘모든 기다림은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의 말하는 감자팀이 받았다.
안종배 교수는 심사 총평에서 “학생들이 광고에 인공지능 요소를 적절히 활용해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기획력은 물론 실무 감각까지 갖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