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과 탑텐키즈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2025 SS 행복제’의 행사 기간을 6월 22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1+1 특가와 랜덤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전 연령층의 발길을 이끌며, 탑텐의 브랜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연장 요청”…1+1 특가에 뜨거운 반응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행복제는 여름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연 2회 한정 특판 행사다. 특히 티셔츠, 반바지, 원피스 등 여름 필수 아이템을 1+1 구성으로 제공하며 가족 단위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에서는 “아이 옷을 사러 왔다가 온 가족 옷을 해결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쿠폰에 무료 반품까지…온라인몰도 ‘북새통’
탑텐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1회 발급 가능한 랜덤 쿠폰이 인기다.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며, 구매 후 1회 무료 반품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실속 마케팅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좋은 옷으로 전하는 행복”…라이프스타일 캠페인 확장
이번 행복제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브랜드 철학을 담은 캠페인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담은 화보와 영상 콘텐츠가 SNS를 통해 공유되며, ‘좋은 옷으로 전하는 행복’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신성통상 강석균 전무는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름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고자 행복제를 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행복제는 6월 22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전국 탑텐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는 ‘가성비’ 이상의 가치를 원한다. 탑텐의 ‘행복제’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으로 확장된 배경에는, 고객의 일상에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전략이 있었다. 저렴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브랜드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탑텐의 앵콜 연장은 마케팅이 아닌 ‘소통’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