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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감성 통했다”… 롯데온, 프리미엄 뷰티 큐레이션 본격 시동

온라인·오프라인 잇는 ‘플래그십 스토어’ 전략 가동
프랑스·영국 감성 담은 신생 유럽 브랜드 국내 상륙
‘뷰티 경험’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정조준한 큐레이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유럽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큐레이션을 본격화하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확대에 나섰다. 셀렉트숍 ‘비미’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유럽 감성’의 고급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은 단독, 오프라인은 체험… ‘플래그십 투트랙 전략’ 가동
롯데온은 유럽 뷰티 브랜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이중 플랫폼 전략을 가동했다. 온라인에서는 ‘오피덤’ 등 브랜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오프라인에서는 ‘아뜰리에 비미’에서 제품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유럽 감성 그대로”… 파리·런던 감성의 신생 브랜드 대거 론칭
이번 큐레이션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유럽 현지의 철학과 감성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랑스 선미스트 ‘트루필터’, 프리미엄 웰니스 브랜드 ‘로다이테스’, 욕실 콘셉트의 ‘세빈 런던’, 의학 기반 오가닉 스파 브랜드 ‘알라에나’ 등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넘어 경험까지”… 뷰티 플랫폼으로의 진화 선언
롯데온은 단순 수입 판매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철학, 소비자 체험, 스토리 전달을 결합한 ‘경험형 유통’에 방점을 찍고 있다.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뷰티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한 ‘화장품 판매’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소비자는 브랜드의 철학과 이야기를 함께 소비한다. 롯데온의 이번 행보는 ‘무엇을 사느냐’보다 ‘무엇을 경험하느냐’에 주목한 전략적 전환점이다. 유럽 감성을 품은 뷰티 브랜드가 K-뷰티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