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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우수사례 19건 시상… “성과는 확산, 과제는 지속관리”

전국 268건 중 19건 우수사례 선정… 지역 돌봄 대응 사업 주목
‘민·관·학 협력’, ‘배리어프리 기술’ 등 실천형 사업 수상
연 7천억 배분사업… 성과 확산과 투명성 확보는 과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사랑의열매가 전국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뤄진 배분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성과’는 강조됐지만, 배분의 형평성과 실효성 검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과 공유 명분 내세운 행사… ‘돌봄 사각’ 대응한 사례 수상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전국 268건 중 19건의 우수 배분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지역 돌봄가족 조기 발굴 및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부산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이 차지했다.

 

현장 실천자 격려… “혁신성·파급력 중심 평가”
이번 우수사례는 ▲다양성 및 형평성 ▲혁신성 ▲성과 및 파급성 ▲사업의 체계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됐다. 최우수상은 섬지역 외국인 인권센터를 운영한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를 기획한 그린라이트가 수상했다.

 

7천억 원 배분사업… 예산 사용 투명성·성과 추적이 관건
사랑의열매는 연간 7천억 원이 넘는 금액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배분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이번 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 인증스티커’ 제도를 도입하는 등 모범 사례 확산을 꾀하고 있지만, 배분의 지속성과 예산 효율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