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보령의 갯벌에서 온 머드가 세계를 물들인다. 넥사다이내믹스의 코스메틱 브랜드 ‘비알머드(BRMUD)’가 천연 보령 머드 성분을 앞세운 마스크팩과 클렌저로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K-뷰티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천연 미네랄 보고, ‘보령 머드’의 재발견
충남 보령의 갯벌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가 단순한 원료를 넘어 세계 뷰티 시장을 흔들고 있다. 비알머드의 대표 제품군인 ‘릴리프 머드 마스크’와 ‘릴리프 머드 팩투폼 클렌저’는 이 보령 머드를 무려 300,000ppm의 고함량으로 함유해 탁월한 피부 정화와 보습 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머드 입자를 초미세화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고 모공 속 깊은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력은 업계 내에서도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단순한 자연주의가 아닌, 과학으로 증명한 자연이 K-뷰티의 핵심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한 번만 써봐도 다르다”…입소문으로 올리브영 1위 오른 마스크팩

비알머드의 간판 제품인 ‘릴리프 머드 마스크’는 국내 대형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 마스크팩 부문 1위(2022 년 6 월 10일 11시 올리브영 마스크팩 카테고리 실시간 랭킹 기준)에 오르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잘먹(화장이 잘 먹는) 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제품은 모공 수·면적·부피·깊이를 동시에 개선하는 ‘4중 모공 케어’ 효능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크리미한 질감과 자극 없는 마무리는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중요한 약속 전, 단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피부 결이 달라지는 경험을 제공하며 ‘즉효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했다.

클렌징도 ‘2 in 1’…현대인 위한 데일리 머드케어
또 다른 주력 제품인 ‘릴리프 머드 팩투폼 클렌저’는 머드팩과 클렌저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혁신적인 2-in-1 제품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니즈를 고려해, 노폐물 흡착과 세정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

마른 얼굴에 바르면 팩, 물을 묻혀 롤링하면 클렌저로 변하는 트랜스포밍 제형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pH 5.5의 약산성 포뮬러는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 사용을 가능케 한다. 미세먼지 세정력 99%**라는 결과는 클렌징 제품으로서의 신뢰를 더한다.

K-뷰티 너머 K-머드…글로벌 시장서 통했다
비알머드는 국내를 넘어 미국 아마존,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며 해외 소비자들과도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세계적 팝스타 카디비(Cardi B)가 비알머드 제품을 SNS에 소개하며 “피부가 달라졌다”고 극찬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제품력 그 자체로 세계 시장에서 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K-팝에 이어 K-머드가 또 하나의 한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비알머드의 성공은 단순한 뷰티 트렌드를 넘어, 지역 자원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머드라는 토착 원료가 ‘피부를 살리는 기술’로 재탄생하면서, 대한민국 보령이라는 지명이 세계인의 욕실에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비알머드의 진짜 경쟁력은 ‘진정성’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