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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자카르타 '2025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개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레지스 호텔(The St. Regis Jakarta)에서 '2025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아세안 전략형 수출 촉진 행사로,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세안 진출 확대와 한·아세안 간 지속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K-콘텐츠, 아세안 콘텐츠 생태계 실질 협력 축으로 성장]

'한·아세안 K-콘텐츠 비즈위크'는 2021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총 639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7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실질적으로 체결되는 등 한류 콘텐츠와 아세안 콘텐츠 산업 간의 파트너십 확대를 이끌었다. 올해는 작년을 뛰어넘는 총 80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5개국 주요 바이어 90개사 참여, K-콘텐츠 협업 가능성 타진

올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4개국과 호주까지 총 5개국에서 총 90개 바이어사가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엠엔씨(MNC), 출판·유통 분야 대표 기업 그라메디아(Gramedia), 말레이시아의 주요 방송 및 OTT 사업자 아스트로(Astro) 등 아세안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 유통 플랫폼들이 대거 집결한다.

 

이들은 씨제이이엔엠(CJ ENM), 케이비에스미디어(KBS미디어), 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 35개 콘텐츠 기업과 총 65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지적재산 피칭 세션과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단기 수출계약을 넘어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 중장기 파트너십을 발굴할 계획이다.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이지환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아세안 주요국과의 협업을 넓히며 K-콘텐츠의 새로운 수출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국내 콘텐츠 IP의 아세안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제작과 유통 등 전략적 협업을 활성화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