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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아트홀, 세대초월 일궈낸‘김창완 신드롬’ 화려한 성료!

- 산울림 향수 담은 명곡부터 김창완밴드만의 혁신적 사운드로 가득
- 전석매진! 만족도 94% 이상 “아버지는 기억했고, 아들은 기억할 무대”
- 연계 전시 <김창완展:희망을 찾아서> 8월 31일까지, 공연 당일 600명 발걸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주최한 김창완밴드 콘서트가 8월 9일(금)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전석 매진의 열기 속에 성료됐다.

 

김창완밴드는 이날 세대를 초월하는 명곡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로 문을 열어 ‘너의 의미’, ‘회상’, ‘청춘’ 등 서정적인 감성의 곡부터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개구쟁이’, ‘나 어떡해’ 등 특유의 자유롭고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를 채웠다.

 

 

이번 공연은 문화의 ‘파동’은 세대와 시대의 장벽을 초월한다는 의미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관통하고 있는 ‘밴드’를 중심으로 내세웠다. 현재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밴드 붐’은 지금의 중장년 세대가 기억하는 밴드 열풍과 상통한다는 취지다.

 

‘김창완밴드’는 대한민국의 록의 전설 ‘산울림’의 향수를 재현하는 그룹으로, 특히 ‘김창완’은 전 세대에게 문화적 위로와 감성을 전하는 세대초월의 상징적 인물이다. 공연 전 김창완은 “이해와 무관심으로 쌓아진 세대 간의 벽을 함께 허물어갑시다”라고 전한만큼, 관객과의 대화까지 이끌며 객석과 호흡을 자아냈다.

 

관객 만족도 또한 94%이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객 평으로 “아버지는 기억했고, 아들은 기억할 무대였다”, “전설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라이브 공연의 극치를 경험했다” 등 세대가 함께 즐긴 강렬한 공연의 여운을 남겼다.

 

또한, 지역 극장의 공공성을 증폭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준혁(27, 관악구민)은 “관악아트홀은 처음 방문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라며, “집 근처 일상권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니,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심리적 장벽이 낮아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도심 속 누구나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공 예술 플랫폼이라는 기관 기조를 티켓 오픈 동시 전석 매진 기록과 함께 NOL티켓 일일 콘서트 랭킹 1위 등 기록적 성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연과 연계한 전시 <김창완展 : 희망을 찾아서>는 일 평균 100명 이상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공연 당일 600명 이상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토크콘서트<감각미완(感覺美完)>는 예약 오픈 ‘2분 매진’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관악아트홀은 2025년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포크록 콘서트 <안치환콘서트 : 가을 저녁, 노래를 거닐다>와 다양한 장르를 모아 담은 <송년 콘서트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향후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관악문화재단 아트홀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