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보건소가 9월부터 주민 건강 증진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보건·건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생명존중안심마을 현판 전달부터 이용·미용업 지도, 신체활동 프로그램, 감염병 예방교육, 치매·영양·혈관 건강 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진행된다.
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남구보건소 8층 대회의실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지정 현판 전달과 함께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되며,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이 강조된다.
한편, 9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이용업 59개소와 피부미용업 195개소 등 총 254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이용·미용업 3차 지도·점검과 서비스 수준 평가가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공무원 1명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시설·설비 기준 준수 여부와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며, 위생과 서비스 질 향상에 중점을 둔다.
주민 대상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된다. ‘오병통치교실’은 대사증후군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보건교육실에서 사전·사후 진단검사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통합 건강 교육을 실시한다.
‘건강 올리go, 체중 내리go’는 비만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금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 강화 및 근지구력 운동과 월 1회 영양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감염병 안전교실은 1일 꿈그린유치원 5~7세반 60명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주월·월산 건강생활지원센터 체조 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주월1·2동 주민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푸른길공원에서 ‘어울림 광장체조’에 참여할 수 있고, 진월·효덕동 주민은 물빛근린공원에서 같은 시간대에 참여한다. 월산·사직동 주민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월산근린공원 다목적구장에서 ‘달빛광장체조’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1일부터 5일까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5개소에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마음안심버스는 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유안근린공원에서 운영된다.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영양평가는 2일부터 4일까지 임산부와 영유아 27가구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혈관 튼튼 건강교실은 3일과 5일 오후 3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과 점검 활동을 통해 주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