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다이닝 브랜드 매드포갈릭이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케멤페)’ 기간 동안 전국 매장(일부 제외)에서 적용되며, 타 쿠폰과 1회 중복 사용도 가능해 체감 할인 폭이 크게 확대된다.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KT 멤버십 고객에게 대규모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케멤페)’ 기간 동안 KT 멤버십 회원이라면 전국 매드포갈릭 매장에서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놀이동산 입점 매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매드포갈릭 매장에서 주문 시 KT 멤버십 앱을 통해 발급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매장 내 식사뿐 아니라 포장 주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타 쿠폰과 1회 중복 사용이 가능해 체감 할인율이 높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 일부 프로모션 세트나 제휴 카드 혜택과의 중복은 제한된다. 1회 최대 5만 원 한도까지 적용 가능해 실질적인 혜택은 더욱 크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이 프리미엄 다이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통해 혜택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매드포갈릭은 KT뿐 아니라 SKT 멤버십, 현대카드·삼성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 할인 이벤트를 넘어 통신사·카드사와 손잡고 ‘혜택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매드포갈릭의 행보는 단골 확보를 넘어 외식업계의 경쟁 구도를 흔드는 전략적 시도로 읽힌다. ‘프리미엄 다이닝=고가’라는 공식을 깨뜨린 이번 시도가 고객들의 지갑과 발걸음을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