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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10대 현안, 국회 토론회서 해법 찾는다… 민주당 허종식 의원 주도

인천 민주당 의원 11명, 인천항 발전 토론회 공동 주최
전재수 해수부 장관 “인천항 중추적 역할 수행할 것” 강조
허종식 의원, 항만특위 10대 현안 중간보고 성격 강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인천항의 미래를 두고 정치권, 항만업계, 시민단체,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주도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인천항 10대 현안을 점검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여의도 해운빌딩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허 의원을 비롯한 인천 지역 민주당 의원 11명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에 나선다. 항만 업계 관계자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 교류와 평화 협력의 시대가 열리면 인천항은 중추적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인천시당 항만특별위원장으로서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제안한 10대 현안을 해수부와 협의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그 논의 과정을 공유하는 중간보고 성격을 갖는다. 토론회에서는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우승범 인하대 교수가 발제를 맡아 인천항의 역할과 기관 설립 필요성을 짚는다.

 

토론에는 인천시 해양항공국, 인천항만공사, 시민단체, 언론, 국토부와 해수부 관계자가 참여해 인천항 발전의 길을 모색한다. 허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정치권과 지역사회, 정부가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자리”라며 “인천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이자 수도권 해양관광·레저 거점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