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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패션, 퍼스트플로어의 차별화된 행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패션은 이제 단순히 의복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퍼스트플로어(Firstfloor)는 이러한 변화된 소비자 인식을 반영하며,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일상복’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트렌드를 쫓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활 속 순간에 스며들 수 있는 옷을 만들어내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스트플로어가 추구하는 디자인은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는 은은한 세련됨이다. 기본을 충실히 하되, 세부 디테일에서 차별성을 찾아낸다. 셔츠, 니트, 아우터 등 주요 아이템은 베이직한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포켓 디테일, 봉제선, 단추, 마감 처리와 같은 작은 요소들에서 브랜드의 개성이 드러난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옷을 입는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소비자들은 상황에 따라 같은 아이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출근길에는 단정한 셔츠로, 주말에는 여유로운 니트로, 모임 자리에서는 포멀한 아우터로 같은 아이템이지만 다른 매력을 발휘한다. 퍼스트플로어가 지향하는 ‘일상 속 활용성’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꾸준히 찾는 이유다.

 

온라인을 통한 접근성은 퍼스트플로어의 강점 중 하나다. 공식 웹사이트와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신제품 정보, 룩북, 캠페인 영상이 꾸준히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은 언제든 손쉽게 브랜드와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퍼스트플로어는 온라인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원단의 질감과 핏을 확인하고, 옷을 입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과 완성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온라인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 큰 신뢰를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퍼스트플로어의 성장 배경에는 소비자와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있다. 스토어 리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전해지는 의견은 새로운 제품 기획에 반영되며, 브랜드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다. 이런 과정은 퍼스트플로어가 단순히 옷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완성해가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만들어낸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물을 통해 더 큰 만족을 느끼며, 이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재구매로 이어진다.

 

퍼스트플로어가 제시하는 가치는 단순히 옷을 입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옷을 고르는 순간부터, 거울 앞에서 확인하는 만족감, 하루 종일 이어지는 편안함과 안정감까지 고려하는 브랜드다. 이러한 철학은 단순히 패션을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일상의 분위기와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경험으로 확장된다. 퍼스트플로어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옷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 퍼스트플로어는 지금까지 보여온 철학을 지켜가면서도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꾸준히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험, 그리고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은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단순히 유행하는 옷이 아닌 오래도록 찾게 되는 옷을 통해 소비자 곁에 머물며, 퍼스트플로어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서의 여정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