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천시가 주최하고 레저로스크린골프가 주관한 ‘제1회 부천시장배 전국 스크린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0월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9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예선을 거쳐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1,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부천 레저로 본점에서 열렸으며, 날씨나 기후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스크린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겼다.
이번 대회의 주관사인 레저로스크린골프는 실제 파크골프의 타격감과 코스를 정밀하게 구현한 첨단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든 경기가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돼 공정성과 정확성이 보장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필드보다 집중도가 높았다”, “정확한 거리 측정과 스윙 분석 덕분에 경기력이 향상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AI 기반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경기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결승전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선수들은 한 타 한 타에 혼신을 다했고, 관람석에서는 환호와 긴장감이 교차했다. 열전 끝에 남자부 우승은 이수혁 선수(레저로 강남점)가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이은정 선수(레저로 인천지점)가 정상에 올랐다. 이수혁 선수는 “전국의 실력자들과 경쟁하면서 부담도 컸지만, 레저로의 시스템 덕분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은정 선수 역시 “스크린 환경에서도 실제 필드 못지않은 리얼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자부 2위는 김대성(레저로 수원점), 3위는 박진우(레저로 부천본점)가 차지했으며, 여자부 2위는 김은주(레저로 부평점), 3위는 최수진(레저로 송내점)이 이름을 올렸다. 결승 진출자 대부분은 전국 레저로 가맹점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선수들로, 이번 대회를 통해 스크린파크골프의 수준과 저변이 동시에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크린파크골프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레저로스크린골프를 중심으로 한 이번 대회는 세대 간 벽을 허물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부천을 스마트 골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저로스크린골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리그전과 가맹점 간 교류전을 추진하고, AI 분석 및 글로벌 대회 시스템을 도입해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파크골프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남자부
1위 이수혁
2위 김대성
3위: 박진우
여자부
1위 이은정
2위 김은주
3위 최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