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탁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 김장김치 나눔에 나섰다.
굿피플은 국내 취약계층 2,075세대에 총 1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두의 겨울나기’는 2020년부터 이어온 굿피플의 식사지원사업인 ‘모두의 한끼’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힘든 이웃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굿피플은 서울, 경기, 부산, 광양,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의 12개 협력기관과 손잡고 오는 12월 18일까지 지역사회 취약계층 2,075세대에 세대당 10kg씩, 총 2,075박스의 김장김치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지난 15일, 굿피플은 경기도 성남시 도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이용기 회장을 비롯해 도촌종합사회복지관 이종민 관장, 러브앤액츠 황선욱 이사장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온정을 나눴으며, 성남시 내 취약계층 500가정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종민 도촌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물가로 식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번 김장김치 지원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정성 어린 나눔에 동참해 준 굿피플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이 이웃들의 겨울을 지켜주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용기 굿피플 회장은 “‘모두의 겨울나기’를 통해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가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소외된 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더 많은 이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