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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NH투자증권, 연말 아동복지시설에 1억 원 상당 물품 후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과 손잡고 연말 맞이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대규모 물품 지원에 나섰다. 단순 기부를 넘어 금융사가 투자한 사회적 기업의 생산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굿피플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빌딩에서 NH투자증권과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총 1억 516만 원 규모로, 전국 13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 480명에게 문구 세트, 허브티, 쇼콜라 세트 등 총 1,389개의 물품이 전달됐다.

 

양 기관의 파트너십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분기별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은 이번 후원을 포함해 누적 지원 규모가 5억 4,300만 원에 달한다. 지난 9월에는 수해 피해 지역인 경남 합천과 전남 담양 아동들을 위해 7,8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지원 물품은 NH투자증권이 지분투자한 ‘장애인표준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들로 구성되어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자본을 투자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곳에서 생산된 양질의 제품을 다시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당사가 지분투자한 사업장에서 장애인들의 손으로 직접 만든 물품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증진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기 굿피플 회장은 “NH투자증권의 진정성 있는 나눔 덕분에 전국의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굿피플은 앞으로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용기 굿피플 회장, 문재우 상임이사,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