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6.1℃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3.2℃
  • 구름많음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1.1℃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7.8℃
  • 구름조금금산 8.4℃
  • 구름조금강진군 10.2℃
  • 맑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제이엘케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뇌졸중 AI 솔루션 공급계약… 구독형 확산 가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뇌영상 분석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의료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구독형(Subscription) 모델을 통한 공급 방식이다. 이는 병원이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부담을 줄이는 대신, 사용 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통해 병원에 최신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며 실적의 가시성을 높이고, 병원은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최첨단 AI 기술을 임상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안성병원에 도입되는 솔루션은 뇌 관류 분석 AI인 ‘JLK-PWI’를 포함한 총 5종의 CT 및 MRI 분석 소프트웨어다. 해당 솔루션들은 뇌졸중 응급 평가부터 정밀 진단 보조, 최적의 치료 의사결정 지원까지 뇌혈관 질환의 전주기를 아우른다.

 

특히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안성병원에 AI가 도입됨에 따라, 의료진의 판독 부담은 경감시키고 골든타임 사수가 필수적인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이번 도입이 권역의료센터와 연계한 중증 환자 신속 대응 체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공공의료기관과의 계약을 국내 병원 시장 내 AI 솔루션 상용화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균일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공공의료의 특성상, AI 솔루션의 효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안성병원과의 계약은 공공의료를 포함한 국내 의료 현장에 AI 뇌졸중 솔루션 실사용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구독형 모델을 기반으로 최신 기술의 접근성을 높여 국내외 병원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