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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 부지서 ‘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미래형 스마트 공장 건설을 앞두고 투명한 기업 문화 확립과 책임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2일 함평 신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부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전 임직원의 윤리 준법 의식을 고취하고, 윤리강령 준수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 전무,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 전무 등 주요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선포식은 함평과 폴란드 신공장 건설 공사의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노사 합동 ‘안전기원제’와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대표로 나선 김동환 설비구매담당 상무는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경영진과 함께 공정한 기업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정일택 사장은 “전사적인 윤리경영 의식을 고취하고 투명한 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금호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국내외에 미래형 스마트 타이어 생산 기지 구축을 추진 중이다. 광주공장의 이전지인 함평 빛그린산단에는 2027년까지 연간 530만 본 생산 규모의 첨단 공장을 건설하며,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유럽 시장 공략의 핵심이 될 폴란드 공장 역시 연간 600만 본 생산 규모로 기획되어 2028년 첫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윤리경영 선포를 기점으로 대규모 생산 시설 확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더욱 견고한 경영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