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단체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신년 참배를 진행하고, 오월 영령들 앞에서 한 해의 공동 실천 과제를 엄숙히 다짐했다.
이번 참배에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이 함께했으며, 4단체는 공동 다짐문을 통해 “1980년 5월, 이 땅의 민주주의는 오월 영령들의 피와 희생으로 지켜졌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 숭고한 희생 위에 서 있다”며 “그 의미와 가치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한데 이어 2026년을 맞아 5·18 정신 계승과 역사적 정의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실천할 것을 천명했다.
먼저 4단체는 역사 왜곡과 폄훼, 정략적 이용에 단호히 대응해 5·18의 진실을 끝까지 수호하겠다고 밝히며 아울러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2026년을 헌법적 가치 정립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오월 정신을 과거의 기억에 머무르지 않는 ‘살아있는 민주주의’로 계승해 미래 세대가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재된 미해결 현안들을 매듭지어 5·18의 명예를 바로 세우고,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역사로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4단체는 “오월은 과거에 멈춘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흐르는 진행형의 역사”라며 “분열이 아닌 연대, 침묵이 아닌 행동으로 오월 앞에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한편, 5·18 민주유공자 4단체는 앞으로도 공동 대응과 연대를 강화해 5·18 정신의 계승과 제도적 완성, 역사적 정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