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0.6℃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9℃
  • 맑음광주 2.8℃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0.5℃
  • 구름조금제주 5.8℃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통합시 명칭 ‘전남광주특별시’…청사는 동부·무안·광주 3곳 균형 운영

- 3시간 마라톤 논의 끝 결론…3차 간담회 가안 전면 폐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이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최종 확정됐다. 통합 청사는 전남 동부권, 무안, 광주 등 기존 3개 청사를 유지하며 균형 운영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검토 시도지사,국회의원 4차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시·도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약 3시간 동안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결정으로, 앞선 3차 간담회에서 제시됐던 ‘광주전남특별시’ 명칭과 ‘주소재지를 전남으로 두는 3청사 운영’ 가안은 전면 폐기됐다. 해당 가안이 확정된 것처럼 알려지며 지역사회 혼선을 낳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그동안 세 차례 간담회를 통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등 통합 특별시에 담길 특례를 폭넓게 검토해 왔다. 다만 명칭과 청사 문제는 통합 추진 초기부터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결론을 미뤄왔다.

 

하지만 3차 간담회 이후 혼란이 커지자 더 이상 결정을 늦출 수 없다는 데 의견이 모였고, 이번 4차 간담회에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이뤄졌다. 명칭은 시도민 수용성과 역사성, 대표성을 함께 고려해 ‘전남광주특별시’로 정리했다.

 

청사 역시 특정 지역에 무게를 싣기보다 전남 동부권, 무안, 광주 등 기존 3개 청사를 그대로 유지하며 균형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특정 위치를 정하기보다 세 곳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이 통합 정신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명칭과 청사 문제를 매듭지은 만큼 이제는 지역의 생존과 발전을 좌우할 통합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부강한 광주·전남을 향한 모두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특별법안을 이번 주 중 발의하고, 2월 국회 통과를 목표로 절차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특별시장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