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6.0℃
  • 맑음울산 8.5℃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7.7℃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6.0℃
기상청 제공

도심형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동에 공식 개관

- 부산 지역 기반 우성종합건설, 글로벌 호텔 브랜드 새 기준 제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연제구 연산동 도심 한복판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의 새로운 간판이 들어섰다.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이 지난 4일 공식 개관하며, 국내 호텔 시장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사례를 남겼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기반 건설사인 우성종합건설이 개발과 시공을 모두 책임진 사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은 하얏트 호텔즈 코퍼레이션의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하얏트 플레이스’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호텔이다.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도심형 복합 숙박시설에 적용해, 단기 투숙객부터 중·장기 체류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됐다.

 

호텔은 지하 5층부터 지상 28층까지, 총 322실 규모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160실은 호텔형 객실, 162실은 레지던스형 객실로 구성돼 있다. 레지던스형 객실에는 주방과 세탁 시설을 갖춰 장기 체류 고객과 비즈니스 출장 수요를 고려했다.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도심 속 체류형 생활 공간’을 지향한 설계라는 평가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우성종합건설의 역할이다. 지역 건설사가 글로벌 호텔 체인의 엄격한 브랜드 기준을 충족시키며 기획부터 시공, 완공까지 이끈 사례는 흔치 않다. 우성종합건설은 설계 단계부터 하얏트의 공간 매뉴얼과 운영 동선을 반영해 시공 품질을 끌어올렸고, 마감·설비·동선 계획 전반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구현했다.

 

부대시설 역시 도심형 프리미엄 숙박시설의 완성도를 높였다. 루프탑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회의 및 이벤트 공간이 마련됐으며, 편의점·카페·플라워숍 등 리테일 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투숙객이 외부 이동 없이도 일상적인 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입지 경쟁력 또한 분명하다. 호텔이 위치한 연산동은 부산시청과 법원·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수요가 형성돼 있다. 도시철도 연산역과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해운대·서면·센텀시티 등 부산 핵심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사직야구장과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대형 스포츠·문화 시설과의 인접성 역시 수요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객실 요금은 호텔형 객실이 20만 원대, 레지던스형 객실이 10만 원대부터 형성돼 있다. 개관 이후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공간 활용도와 음식 품질, 가격 대비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회장은 “지역 건설사로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연산동의 행정·비즈니스 중심 입지에 걸맞은 숙박 인프라를 통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