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의 한 해 재정 살림을 되짚어보는 결산검사가 다음 달부터 본격 진행된다.
나주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충무시설(구내식당 옆)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사업 성과는 적절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절차로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결산검사는 결산서 5개 항목과 부속서류 23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결산서에는 ▲결산개요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세입 규모와 세출 집행 상황, 기금 운영 상태, 재정 건전성, 정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총수입 및 지출액 증명, 보조금 집행 현황 등 결산서 첨부서류 23종도 함께 점검해 국·도비 보조사업과 각종 재정 사업의 집행 적정성, 행정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세밀하게 확인한다.
검사에는 시의원 2명, 회계사 1명, 세무사 2명, 시민대표 2명 등 총 7명의 결산검사위원이 참여한다. 의회와 회계·세무 전문가, 시민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재정 검증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검사 과정에서는 각 부서 담당자와 팀장이 현장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며, 필요할 경우 부서장이 직접 설명에 나선다. 사업 추진 배경부터 예산 집행 과정, 성과까지 전반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한 매일 검사 내용을 기록하는 수검일보도 작성된다.
오전 검사(10시~12시) 사항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오후 검사(13시~16시) 사항은 당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 검사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결산검사는 단순한 숫자 점검을 넘어 예산 편성의 적정성, 사업 추진의 효율성,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지방재정 관리의 핵심 절차다.
검사 결과는 이후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되며,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 개선의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나주시의 한 해 재정 흐름을 다시 들여다보는 이번 결산검사는 행정의 ‘재정 체력’을 점검하는 과정이자, 시민 세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재정 점검의 장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