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청년 공간 활성화와 문화예술 기반 확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상을 내놓았다. 공간 운영, 교육 프로그램, 전통문화까지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문화 흐름’을 촘촘히 엮어낸 모습이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을 ‘청년 문화놀이터’로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행사 중심 활용에서 벗어나, 청년과 주민이 일상적으로 머물며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을 넓힌다.
핵심 축은 ‘청춘신작로 사계절 문화활성화 프로젝트’다. 청년센터 ‘청춘들락’과 청년성장프로젝트 ‘청춘오름’을 연계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연스럽게 모이고 활동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싣는다.
봄에는 피크닉 콘셉트의 ‘청춘 피크닉 데이’를 통해 원데이 클래스와 돗자리 쉼터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활용한 ‘워터풀’, 가을에는 지역 공연팀과 청년 예술가가 참여하는 무대, 겨울에는 포토존과 소규모 이벤트가 이어지며 계절별 콘텐츠가 끊기지 않도록 구성된다.
특히 1인 가구 청년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여까지 염두에 둔 점이 눈에 띈다. 세대 간 교류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구조다. 군은 4월 중순부터 운영을 본격화해 공간 활용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 교육도 병행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2026 꿈의 무용단 화순’ 3기 단원을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역의 상징성을 반영해 ‘탄광’을 주제로 꾸려진다.
단원들은 무용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안무로 풀어내는 과정을 거치며, 체험활동과 지역 축제, 공연 참여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쌓게 된다. 교육은 4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비용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전통문화 영역도 놓치지 않았다. 화순예술인촌은 서예교실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1명을 선발해 4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 수업을 맡긴다. 지역 주민이 전통 서예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유지하려는 취지다.
화순군 관계자는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은 청년들이 쉬고 소통하는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관련 사업을 연계해 참여형 문화 활동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신작로에서는 최근 2년간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전국 청소년 151팀, 709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