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종량제봉투 원료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공급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동구는 27일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종량제봉투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종량제봉투 소비량은 약 25만~50만 장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는 원자재 확보 지연과 일시적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제조업체와 협의를 거쳐 5개월분 재고를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했다.
또 확보된 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산 일정과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제작업체 다변화와 추가 발주 검토 등 공급선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구민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가격 안정 기조도 유지한다.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며,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다만 가격 상승 우려로 인한 과도한 선구매나 사재기는 수급 불안과 유통 혼선을 초래할 수 있어 가정과 사업장에 필요한 만큼만 계획적으로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감량 실천도 적극 독려한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일상 속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가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응 방안인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유관기관과 제조업체와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고 자원순환 정책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