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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빛명캠프 “대통령 뜻도 모른 채 ‘대통령 팔이’”…민형배 공세

- 행정통합·의대·수사권 발언 두고 “입장 변화 반복”
- “정치적 책임·일관성 부족”…통합특별시장 자질 공방 확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측 빛명캠프는 29일 논평을 내고 민형배 후보를 향해 “대통령 뜻도 모른 채 ‘대통령 팔이’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빛명캠프는 이날 발표에서 민 후보의 최근 발언과 행보를 문제 삼으며 “광주·전남의 중대한 현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정치적 책임과 일관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우선 광주·전남 행정통합 문제를 두고 대통령과 상의했다고 밝히면서도 입장을 단기간에 바꾼 점을 문제로 삼았다. 통합 방향을 둘러싼 발언이 엇갈리면서 정책 신뢰도에 의문을 남겼다는 지적이다. 박지원 의원이 통합 찬성을 권유했던 상황까지 거론되며 공세가 이어졌다.

 

전남 의대 설립 문제도 논쟁 대상이 됐다. 민 후보가 의대 정원 배분과 대학병원 설립 방식에 대해 대통령도 반대할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뒤, 이튿날 관련 방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돌아선 점을 들어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검찰 보완수사권과 관련한 발언 역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3월 17일 토론회에서 대통령 입장과 차이가 있다는 취지로 답한 뒤, 27일 토론회에서는 해당 발언을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과거 사진을 활용한 홍보 방식도 문제 삼았다. 성남시장 시절 촬영된 사진을 대통령 재임 시기와 혼동될 수 있게 사용했다며 “정치적 이미지에 기대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빛명캠프는 “정치인의 말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입장 번복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의 미래를 맡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앞세운 정치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비전과 판단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특별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검증 공방도 점차 거세지는 흐름이다. 주요 현안을 둘러싼 발언과 정책 신뢰도가 선거 판세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