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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18 사적지 30곳, 스마트폰으로 체험한다

- AR 기반 ‘스마트투어 앱’ 확대…교육·관광 연계 활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5·18민주화운동 주요 사적지를 스마트폰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스마트투어 앱’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앱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사적지를 방문하면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현해 보여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현장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해설이 제공돼 별도 안내 없이도 탐방이 가능하다.

 

앱에는 전남대학교 정문, 광주역 광장, 옛 시외버스공용터미널, 녹두서점 옛터, 광주기독병원, 배고픈다리, 홍남순 변호사 가옥, 주남마을 인근 등 5·18 사적지 30곳이 수록됐다.

 

3D 건물 복원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탐방 코스는 횃불·희생·광장·열정·영혼 등 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따라 걷는 ‘소년의 길’ 코스도 포함됐다.

 

해당 앱은 지역 콘텐츠기업 ㈜위치스가 국비 2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개발했으며,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누리집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5·18 관련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광주시교육청과 연계해 학교 수업과 현장 체험학습에도 접목하고 있으며, 스탬프투어 기능 강화와 관광 정보 연계 등 이용 편의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박용범 5·18민주과장은 “스마트투어 앱을 통해 시민들이 오월의 현장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길 기대한다”며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