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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일본서 자가면역치료제 ‘앱토즈마’ 출시… 시장 선점 가속화

일본 내 첫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무버’ 지위 확보
자가면역질환 라인업 4종으로 확대… 기존 점유율과 시너지 기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이 일본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출시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앱토즈마는 류마티스 관절염(RA)을 비롯해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을 모두 확보하며 현지 의료진의 선택 폭을 넓혔다.

 

판매 방식은 셀트리온 일본 법인의 직접 판매(직판) 체제로 운영된다. 이미 램시마(44%), 유플라이마(19%) 등 주력 제품들이 일본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어, 기존의 영업 노하우와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조기 시장 안착이 유력하다.

 

실제로 일본 법인은 출시 전 ‘제70회 일본 류마티스학회’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 데이터를 상세히 소개하는 등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앱토즈마 가세로 셀트리온의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는 총 4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하반기 ‘옴리클로’ 출시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진출까지 예고되어 있어, 환자별 상태에 대응하는 맞춤형 치료 솔루션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앱토즈마 출시로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가 총 4종으로 확대된 만큼, 제품 간 시너지와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영업 기반을 활용해 앱토즈마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 규모는 약 3억 3,760만 달러(한화 약 4,700억 원)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견고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해당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